대구 앞산터널로 대형차량 통행료 인상되나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5-04-07 14:51:44

대구시, 파동~범물간 통행료 100원 올릴 계획

▲앞산톨게이트 전경. 대구시는 앞산터널로의 대형차량 통행료를 100원 인상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소비자물가지수 변동으로 유료도로인 앞산터널로의 대형차량 통행료에 대한 일부 인상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4월 중 통행료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통행료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산터널로의 통행료는 운영 개시 시점에서 통행료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초 결정된 후 현재까지 약 2년간 조정 없이 징수해 오고 있으나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분을 반영해 매 사업연도 연도별 통행료를 조정토록 한 실시협약에 따라 올해 파동~범물 구간을 통행하는 대형차량에 한해 100원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 33인승 이상 버스와 5.5톤 이상 화물차량가 이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4월 중 통행료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형차량에 대해 해당 통행료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창엽 도로과장은 “물가변동에 따른 인상요인을 통행료에 반영하지 않을 경우 그 차액을 사업자에게 계속해서 재정으로 직접 지원해야 하는 만큼 실시협약에 따른 통행료 인상은 반드시 필요하며 시민들의 넓은 이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통행량의 97% 이상을 차지하는 소형차에 대해서도 올해 소비자물가 변동 수준에 따라 내년에 일부 인상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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