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0월 국내외 총 1만3424대 판매…월 최대 실적 기록
길도원 기자
local@ocalsegye.co.kr | 2018-11-01 14:53:30
내수 9년 연속 성장 전망, 주력 모델 판매호조 통해 4분기 올해 분기 최대실적 달성 계획
[로컬세계 길도원 기자]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지난 10월 내수 1만82대, 수출 3342대(CKD 포함)를 포함해 총 1만 342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2019 G4 렉스턴.(쌍용차 제공) |
쌍용차는 주력모델의 판매증가로 내수와 수출이 동시에 월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전체 월 판매 역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9% 오르며 올해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수 판매도 렉스턴 브랜드가 월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0%의 높은 증가세로 올해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해 보다 139.1% 증가, 4099대 판매로 올해 월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내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 |
이러한 주력 모델의 판매 증가로 누계 판매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1년 전보다 1.0%의 성장세로 추세가 전환되면서 내수 9년 연속 성장세 달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수출도 렉스턴 스포츠 등 신규 라인업을 본격 투입한 데 힘입어 1년 전 같은 달보다 0.4% 오르면서 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렉스턴 스포츠의 해외 론칭이 지난 9월부터 칠레, 에콰도르 등 중남미 지역까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수출 회복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내수, 수출 모두 올해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러한 증가 추세라면 4분기 최대 판매 달성을 통해 분기 흑자 전환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