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아파트 관리비 절감 앞장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6-02-17 14:55:27
공용전기료 절감 역점…예산 1억 투입해 LED 교체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 서구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아파트 관리비 잡기에 나섰다.
서구 지역 아파트 평균 관리비는 1㎡당 2364원으로 전국 평균 2048원보다 높고 서울시 평균 2370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서구민 62%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어 관리비 절감은 구민의 삶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꼽힌다.
구는 관리비의 비중이 큰 공용전기료 절감에 역점을 두고 예산 1억원을 투입해 단지별 1000만원 이내(해당 사업비 70% 범위)에서 고효율조명기구(LED) 교체 등 에너지절약 시설 설치와 개선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LED 전등 교체시 소비전력 50~90% 절감, 광효율 2~5배, 수명 5~50배, 투자비 회수기간도 1~3년 정도로 사업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대전 둔산동 샘머리2차아파트(2015년 1억 3000만원 투입, 연간 1억 6600만원 절감 예상)는 에너지절약을 통한 관리비 절감과 주거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장종태 구청장은 “단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로 주민화합과 관리비 절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살기 좋은 아파트는 입주민의 작은 관심에서 시작하고 작은 행동으로 이뤄진다.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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