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발굴한 도시재생사업 국가 공모 선정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5-09-07 14:59:00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시민주도의 도시재생정책 추진을 위해 2009년부터 ‘도시재생 시민참여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들이 도시재생 분야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노후주거지, 등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해당 지역 주민들로 팀을 구성해 주민 스스로 도시(마을)문제를 분석하고 도시재생 사업을 발굴해 보는 ‘주민참여 도시학교’를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40개 팀, 32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이 제안한 사업 15건이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취약지구 생활여건 개조사업 등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40억원을 확보, 사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각각 4건씩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도시재생 시민참여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한 시민들의 역량이 크게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대구시 김수경 도시재창조국장은 “도시재생사업은 보통 3∼6년 정도로 추진되지만 도시재생사업이 성공하려면 사업발굴 뿐 아니라 사업추진과정과 사업 완료 후의 지속적인 유지·관리까지 시민들의 주도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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