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치매안심센터, ‘동으로 찾아가는 치매예방’ 운영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6-02-04 15:46:16
1인 가구 노년층 집중 지원…생활권 안에서 예방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치매 예방은 먼 곳이 아니라, 익숙한 동네에서 시작된다.
대구시 서구 치매안심센터가 관내 65세 이상 주민의 인지 건강 증진과 치매 예방을 위해 ‘동으로 찾아가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생활권 안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지 활동을 중심으로 미술, 도예, 신체운동 등을 결합한 통합형 예방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운영 장소는 비산2·3동, 비산4동, 비산7동, 평리5동, 내당1동 등 5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대구광역시립서부도서관과 원고개마을뮤지엄 등 총 7곳이다.
특히 비산1동과 비산2·3동은 65세 이상 1인 가구 노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설정해 사회적 고립 예방과 정서적 지원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단순한 인지 훈련을 넘어, 교류와 참여를 통해 일상 속 활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치매안심센터는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7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기억력 선별검사를 실시한 뒤 대상자를 모집해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지기능 저하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예방 개입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구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익숙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대상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치매 예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치매 예방의 관건은 접근성이다. 동네로 찾아간 이번 프로그램은 예방 정책의 방향을 분명히 보여준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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