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곤충사육 농가 간담회…미래 농업 성장 동력 키운다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2026-02-04 16:37:33

경영 애로·판로·기술 지원 논의…현장 목소리 청취
메디푸드·케어푸드 활용 확대…소득 기반 강화
남원시 제공.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작은 생명에서 시작된 산업이 지역 농업의 새로운 길을 연다.

 남원시가 지역 곤충사육 농가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곤충산업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방안을 모색했다. 남원시는 지난 1월 28일 곤충사육 농가 간담회를 열고 현장 중심의 소통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원시 관계자를 비롯해 남원시의회 이기열·김정현 의원과 관내 곤충사육 농가 등 16명이 참석해 경영 애로사항, 판로 확보, 기술 지원, 정책 개선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농가들은 곤충사육 안정화를 위한 표준화 기술 지원 확대를 비롯해 곤충 가공·유통 판로 개척, 산업 인식 개선과 홍보 강화,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한 농가 육성 지원 등을 건의했다.

남원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곤충산업 육성 정책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농가 실정에 맞는 지원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식용 곤충을 활용한 메디푸드와 케어푸드, 소재 원료 등 활용 분야를 넓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곤충산업은 미래 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의회 의원들도 예산 지원을 포함한 다각적인 협력 의지를 밝혔다.

남원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농가와의 소통을 이어가며 곤충산업이 지역 특화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곤충산업 거점 단지는 총 250억 원을 투입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곤충산업의 성패는 현장에 있다. 이번 간담회는 정책과 농가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출발점이다.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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