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창업플랫폼 개관…청년 창업·정착의 거점 세웠다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6-02-04 16:04:05
‘청년 둥지(NEST) 프로젝트’ 본격화…창업서 주거까지 연계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청년이 머물고 도전할 수 있는 공간이 지역의 미래를 만든다.
대구시 남구가 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창업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남구는 지난 3일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동산관에서 ‘남구 창업플랫폼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남구 창업플랫폼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혁신창업활성화사업에 선정되며 추진된 사업으로, 국비 15억 원과 구비 6억5000만원, 지방소멸대응기금 5억원 등 총 26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계명대 대명캠퍼스 동산관 1·4·5층(연면적 3798㎡)에 창업보육공간 36개소와 지역 주민을 위한 공유 공간으로 조성됐다.
남구는 이 공간을 중심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청년 정착을 유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예비·초기 창업기업뿐 아니라 청년과 장년층, 소상공인, 시니어층까지 다양한 계층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열린 창업 공간으로 운영된다.
개관식에는 주민과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제막식과 시설 라운딩을 통해 창업플랫폼 주요 공간을 둘러봤다.
남구는 창업플랫폼 개관을 계기로 ‘청년 둥지(NEST)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네트워킹(Networking), 성장(Enhancement), 자립(Self-reliance), 안착(Transition) 등 4대 분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청년이 남구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안심전월세지킴이’,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 자격 확대 등 주거 안정 정책을 강화하고, ‘2차 창업지원사업’, AI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DX프런티어’ 등 성장 지원 사업도 병행한다. 아울러 고립·은둔 청년 재은둔 예방을 위한 ‘마음충전소’, ‘온기우편함 운영’ 등을 통해 사회적 연결망도 확대할 계획이다.
조재구 구청장은 “창업플랫폼을 중심으로 청년 둥지 프로젝트와 다양한 청년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청년이 머무르고 도전하며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며 “청년친화도시 남구로 이어지는 정책 흐름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간 하나의 개관이 아니라, 청년의 삶을 묶는 정책 연결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이번 창업플랫폼의 의미는 작지 않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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