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생 600여명 진안서 농활
김경남
mjj3689@daum.net | 2015-07-16 15:04:57
5박 6일간 농촌일손돕기 나서
[로컬세계 김경남 기자] 전북대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전북대학생 600여명은 13일부터 18일까지 5박 6일간 진안군 31개 마을에서 인삼, 과수, 블루베리 재배농가 농작업 및 마을 환경정비, 소외 노인을 위한 도우미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농활은 메르스와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악재속에 이뤄져 그 의미가 크다. 학생들은 강풍피해를 입은 수박재배농가를 비롯해 애써 키운 농작물을 복구하는데 보탬이 되고 있다.
총학생회장 박건씨는 “무더운 날씨와 태풍속에도 이렇게 농촌일손돕기를 위해 한마음으로 모여준 학우들에게 감사드리며 어려운 농촌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진안읍 내사양마을 김종민 이장은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의 도움이 가뭄에 단비와 같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농활이 끝날 때까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관리를 위해 경찰서, 소방서, 보건소 등과 연계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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