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보물산 같은 보문산, 체험형 시민공간으로 조성해야”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6-05-09 15:26:44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보문산은 대전의 상징과 역사가 담긴 보물산과 같다. 보문산을 체험형 시민공간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권 시장은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보문산의 개발과 보존을 함께 할 수 있는 실천계획이 필요하다며 시민의 휴식공간이자 생태공원으로 잠재가치가 크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과거 보문산 개발계획에 대해 “용역사업 중심의 백화점식 발표 또는 계획이나 실천이 없는 구상”이라며 “이제는 무의미한 나열식이 아닌, 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계획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실천적 방안으로 민관합동기구를 두고 검토했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내비쳤다.

권 시장은 지난주 본격 시작된 국립철도박물관 시민유치위원회 활동에 기대감을 표명하며 성공유치를 다짐했다.


권 시장은 “대전의 역사에서 철도를 빼놓을 수 없는 만큼 이번 국립철도박물관 유치는 상징적이고도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토부에 대전의 우위를 내세울 사항을 제시하고 시민 공감대 확산 등 참여의 폭을 넓히자”고 지시했다.

 

이밖에 전국적 이슈인 가습기 살균제 피해와 관련해 관내 피해자가 없는지, 추가 피해발생의 여지가 없는지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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