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중화장실 비상벨 128곳에 확대 설치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7-02-06 15:18:37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시는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128곳에 확대 설치키로 하고 이용자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시는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사회적 약자(여성‧노약자 등)의 안전 확보를 위해 올해 관내 128개소 공중화장실에 안심 비상벨을 확대 설치한다고 밝혔다.


올해 안심 비상벨을 확대 설치를 위해 총 1억2800만원을 투자해 128개소에 확대 설치한다.

 
설치대상 공중화장실은 작년 시·구·경찰청 합동으로 안전실태 전수조사 결과에 따른 안전이 가장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안심비상벨은 화장실 안에서 위급상황이 닥쳤을 때 비상벨을 누르면 화장실 외부에 설치된 경광등이 번쩍이고 경고음이 울려 주변 도움을 받거나 관할 경찰서로 연결돼 신속하게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


공중화장실 이용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범죄 심리를 억제하여 범죄 예방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박정규 맑은물정책과장은 “여성과 같은 사회적 약자가 안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이용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공원 . 하천 등 인적이 드물고 외진 공중화장실부터 안심비상벨 설치를 확대하여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대전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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