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처럼 꽃을 핀 삘기꽃과 석양의 환상조합
윤민식 기자
yms9321@hanmail.net | 2016-05-30 1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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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삘기꽃으로 만개한 수섬에 석양이 지고 있다. 윤민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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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삘기꽃이 군락을 이루는 것에 반해 한 그루의 나무는 고독해 보였다. 윤민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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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도화지에 흰 물감을 쏟은 듯 멋스럽게 퍼진 구름사이로 해가 지고 있다. 윤민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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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가 어두워지면서 수섬을 찾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
[로컬세계 윤민식 기자]드넓은 초원위에 삘기꽃이 새하얀 눈처럼 꽃을 피웠다. 그리고 파란 도화지에 흰 물감을 쏟은 듯 멋스럽게 퍼진 구름사이로 해가진다. 여기에 일몰빛이 더해지면 한 폭의 명화가 완성된다. 화성 수섬에서만 볼 수 있는 장관이다.
해가 슬그머니 사라지면서 사위는 어두워져 간다. 수섬을 찾은 이들의 발걸음이 빨라진다. 분주해진 움직임에도 시선은 석양에 고정돼 있다. 떨어지는 해를 아쉬워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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