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 교육 실시…현장 대응 역량 강화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6-04-24 16:36:14

맨홀 등 밀폐공간 사고 증가 대응…실무 중심 특별교육
공무원·공공기관 담당자 180여 명 참여
“산소 측정·환기·보호구 착용 3대 수칙 강조”
119 긴급신고 주상전하 캠페인. 대구시 제공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반복되는 밀폐공간 질식사고를 막기 위한 ‘현장형 안전 교육’이 강화되고 있다.

대구시는 24일 동인청사 대강당에서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타 지역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질식사고와 유해가스 흡입 사고가 잇따르자, 담당 공무원과 공공기관 실무자의 대응 역량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온 상승과 습도 증가로 산소 결핍과 유해가스 중독 위험이 커지는 봄·여름철을 앞두고 실질적인 예방 대책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교육에는 시와 구·군,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의 중대재해 및 밀폐공간 업무 담당자 18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구광역본부 전문 강사가 맡아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밀폐공간 작업 시 위험성 이해를 비롯해 가스 농도 측정 장비 사용법, 산소 및 유해가스 기준 판단, 보호장비 착용 실습 등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집중됐다.

특히 치명률이 높은 질식사고 예방을 위해 ▲산소 및 유해가스 측정 ▲충분한 환기 ▲호흡보호구 착용 등 ‘3대 안전수칙’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박희준 시 재난안전실장은 “현장 작업 시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인명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리감독자 역시 안전 매뉴얼을 엄격히 이행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복되는 밀폐공간 사고는 ‘몰라서’가 아니라 ‘지키지 않아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교육이 실제 현장 행동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관리·점검 체계가 병행돼야 효과를 낼 수 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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