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속 ‘추억의 운동장’…영광문화예술촌 사진전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5-10-21 15:29:22
‘운동장의 발자국들 展’ 10월 31일까지 개최
영광문화예술촌 전경. 영광군 제공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영광군 영광문화예술촌에서 옛 학교 운동장의 추억을 담은 사진전 ‘운동장의 발자국들 展’이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영광문화예술촌은 지금은 폐교가 된 옛 백수초등학교를 매입해 창작동,전시동,다 목적동 등으로 리모델링한 지역 예술인과 주민 그리고 관광객이 함께 하는 열린 공간이다.
이번 전시는 학교 운동장을 단순한 놀이 공간이 아닌 세대와 공동체를 잇는 삶의 무대로 조명한다. 전시된 사진들은 어린 시절의 뛰노는 모습부터 마을 잔치와 운동회의 풍경까지, 시대의 변화를 품은 따뜻한 기록으로 꾸며졌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가 열리는 영광문화예술촌 주변에는 가을 코스모스가 활짝 펴 방문객들에게 계절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운동장은 누구에게나 마음속 깊은 추억이 깃든 공간이자 세대를 이어주는 공감의 장소”라며 “가을 코스모스와 함께 그 시절의 따뜻한 기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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