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노후 돼지 농가 환경오염 중점 점검…1995년 이전 사육시설 45곳

고용주 기자

yjk2004@naver.com | 2020-04-06 15:23:43

▲화성시청 전경.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경기 화성시가 가축분뇨의 수분함유량이 높아 유출가능성이 높은 노후 돼지농가의 분뇨 관리실태를 점검해 사전에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중점 점검에 나선다.

6일 시에 따르면 최근 돈사 분뇨유출로 인한 공공수역 오염 및 악취 피해사례가 다수발생함에 따라 시설이 오래된 돼지사육시설을 중심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돈사 분뇨의 경우 타 축종에 비해 수분함유량이 높아 분뇨유출의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점검은 오는 7일부터 내달 29일까지(2개월) 1995년도 이전 돼지 사육시설 45곳이다.


시는 환경사업소 환경지도과(가축시설지도 1팀, 2팀, 민간환경감시원)등 점검반을 꾸려 집중 점검을 벌일 획이다.


점검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축산분뇨 유출·방치 등 실질적인 환경오염 행위 △퇴비저장조 관리실태 △퇴비사 외에 가축분뇨 야적·투기 등 불법행위 △민원다발 돼지농가에 대해서는 축산, 건축, 개발행위 등 협업을 통한 점검 △취약시간(야간) 및 휴일에 환경감시원을 통한 점검실시 등이다.

박윤환 환경사업소장은 "화성시민의 건강·위생분야와 직결되는 축산오염행위를 철저히 차단해 시민 모든 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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