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초석잠 생산자 교육

김경락 기자

kkr9204@daum.net | 2015-07-23 15:24:26

신소득작목 발굴 통해 농가소득↑

▲농민들인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초석잠을 캐내고 있다.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 전북 고창군은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초석잠 재배 농업인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용산업 활성화를 위한 초석잠 재배농업인 교육 및 회의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신소득작물로 떠오르는 초석잠의 재배법 등을 알려 농가소득 향상을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석잠은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로 7~8월 자홍색 꽃을 피우며 11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뿌리에 땅콩과 비슷한 덩이줄기(괴경)를 형성한다.

다양한 유용물질이 함유되어 있고 특히 ‘콜린’ 이라는 성분은 혈액과 뇌장벽을 뚫고 들어갈 수 있는 희귀물질로 뇌세포에 작용해 기억력 증진과 노인성치매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군은 식약일체 약용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4년도에 초석잠 재배방법에 대한 실증과제를 수립, 초석잠 재배기술을 보급한 바 있다.

 
또한 올해 구근약초 특수재배 사업으로 3개 농가에 1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마, 도라지, 더덕 등을 상품화 하는데 적극 노력하고 있다. 

박우정 군수는 “앞으로 초석잠 등 약용작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재)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 등 지역 연구기관과 지역식품업체를 연계해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소재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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