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복령 재배법 연구
김경남
mjj3689@daum.net | 2015-07-20 15:27:19
[로컬세계 김경남 기자]전북 무주군이 복령을 새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천마종균배양센터에서 재배법을 연구 중이다.
군은 ‘무 매몰 비닐봉지 재배법’을 연구 중으로 비닐봉지에 씌워 키우는 복령이 형태와 품질 면에서 우수하다고 밝혔다. 또한 육안으로 확인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재배도 용이하다고 덧붙였다.
무 매몰 비닐봉지 재배는 소나무 원목을 잘라서 고압살균한 뒤 복령균주를 접종히고 비닐봉지로 밀봉해 15~22도에서 보관하며 키우는 것으로 결령 후 1년이 지나면 300~500g 정도의 복령을 수확할 수 있다.
복령은 소나무를 벌채하고 3~10년이 지나면 뿌리에서 기생하면서 성장하는 균핵으로, 이뇨작용과 혈당량 강하, 진정작용 등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새 소득 작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온도와 습도만 잘 맞춰주면 어디서든 품질이 뛰어난 복령을 재배할 수 있다”며 “무 매몰 비닐봉지 재배법이 천마를 잇는 대표 소득 작목이 될 수 있도록 실증연구와 농가 보급에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