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해지는 대전…물 순환 선도도시 MOU 체결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6-06-23 16:11:19

빗물 분산관리기법 전면 도입해 수질오염 등 개선
▲권선택 시장, 이정섭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물 순환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영균 기자.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시를 비롯해 5개 지자체가 환경부와 물 순환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3일 대전시청에서 권선택 시장, 이정섭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물 순환 도시로 선정된 광주시, 울산시, 안동시, 김해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질오염·기후변화에 강한 도시로 탈바꿈 하기 위해 물 순환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물 순환 선도도시들은 환경부의 국비와 한국환경공단의기술검토를 지원받아 오는 2017년도부터 4년간 총 1231억원 규모의 물순환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물 순환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물 순환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오영균 기자.  
또한 환경부·환경관리공단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가뭄, 홍수, 지하수 부족, 수질 오염 등 물 순환 왜곡

현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저영향개발기법(빗물 분산관리기법)을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추진방향 제시 ▲기술 및 예산 등을 지원하고 5개 지자체는 ▲도시의 물 순환 개선 목표 설정 ▲물 순환 개선 조례(가칭) 제정 ▲저영향개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대전시 최규관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협약은 도시 전체의 물 순환 시스템 회복이라는 대전제에서 출발하지만, 종국적으로는 시민에게 살기 좋은 친환경 도시 환경을 제공하는데 그 목표가 있다”며 “앞으로 더 친환경적이고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변모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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