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中 제남·천진 전세기 취항 합의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5-12-22 15:39:02

2016 대구·경북방문의 해 맞아 중국관광객 대규모 유치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가 2016 대구·경북방문의 해를 앞두고 중국 제남시, 천진시와 전세기 취항을 합의해 중국관광시장 공략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제남시 여유국, 산동성 태산관광설계원, 현지 여행사를 방문해 대구·안동 연계 4박 5일 상품을 소개하고 중국 수학여행단, 실버관광, 기업인센티브 관광객 대상 글로벌 교류관광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한 결과 내년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월 6회로 대구국제공항을 입·출국하는 4박∼5박 관광상품의 중국 전세기 취항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6월에는 제남시와 양 도시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7월부터 8월까지는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약 1000명이 대구를 방문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18일에는 중국 천진시에서 대구시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천진시 양세호(阳世昊) 여유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천진시간 관광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도시간 관광교류의 첫 시작으로 대구 대표 축제인 컬러풀페스티벌 퍼레이드 중에 대규모 천진시 사절단이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9월 천진시 학교와 대구학교간 교류 및 자매결연을 추진해 한·중 청소년 체육·문화 교류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폭넓은 관광 교류를 할 예정이다. 

대구시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16년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집중 홍보하기 위해 향후 중국 현지시장을 겨냥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중부내륙도시(서안, 무한, 중경, 제남 등)와 관광교류 양해각서 체결 및 관광교류 증진, 대규모 해외사절단을 파견, 중국 전세기 취항 확대 등으로 외래 관광객 200만명을 조기에 실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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