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천마산 하늘산책로’ 조성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7-01-05 15:43:40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산책을 하면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부산항 일대의 풍광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가 산복도로인 서구 천마산로에 조성됐다.


하늘산책로가 조성된 곳은 아미동에서 초장동에 이르는 천마산로 300m로 기존 도로를 따라 등산로와 연결되는 목재데크길이 만들어져 부산의 원도심은 물론 부산항과 남항 일대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또 산책로 구간에는 야외갤러리가 곳곳에 조성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곳에는 대한민국 1세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최민식 선생의 작품들을 비롯해 마치 살아있는 듯 입체적으로 그려진 트릭아트벽화,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수집한 총 212점의 사진타일벽화 등이 꾸며졌다.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은 단모양의 조형물로 이곳에서 조망하는 부산항 일대의 풍광은 절로 감탄사가 절로 터져나올 만큼 압권이다. 

또 산책로 주변에는 1만여 그루 수목과 초화를 새로 식재했는데 기존의 개나리 군락지와 함께 봄이 되면 수많은 상춘객과 관광객이 찾는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산복도로 르네상스 5차년도 사업의 핵심사업으로 인근 최민식갤러리와 연계할 경우 사진을 테마로 한 독특한 관광루트로 될 수 있으며 최민식갤러리, 비석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을 잇는 새로운 관광벨트 조성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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