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26 시민공감 소통한마당’ 마무리…300여 건 건의사항 접수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2026-02-10 15:45:13

읍·면·동 순회하며 시민 의견 수렴, 쌍방향 소통으로 호응
농로·도로·생활SOC 등 현장 민원 신속 처리 계획
남원시 제공.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시민과 직접 만나 의견을 듣고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는 현장 소통이 남원에서 활발히 이어졌다.

남원시는 10일 대산면 방문을 끝으로 약 3주간 진행된 '2026 시민공감 소통한마당'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민선 8기 주요 시정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각 읍·면·동의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 사항을 시장이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지난 1월 22일 산동면을 시작으로 관내 2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됐으며, 기존의 일방적 정책 설명을 벗어나 시민이 질문하고 시장이 답하는 쌍방향 참여형 소통 방식으로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농로·수로 정비, 도로 재포장 등 생활 밀착형 민원부터 지리산 둘레길 가로등 설치, 보건지소 인력 배치 등 관광 안전과 의료 접근성 개선까지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번 소통한마당을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은 총 300여 건으로, 농업·농촌 기반, 도로·교통, 하천 정비 등 생활 SOC 분야가 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상습 침수 구간 개선과 노후 기반시설 정비 등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와 직결된 안전 분야 요구가 두드러졌다.

남원시는 접수된 건의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현장 조치가 가능한 사안은 즉시 점검하고, 시급한 재난·안전 및 농업 기반 사업은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우선 반영해 상반기 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 불편 민원은 소관 부서별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추진 상황과 조치 결과를 건의자에게 직접 안내하는 책임 소통 체계를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현장의 목소리는 곧 남원 시정의 나침반”이라며 “이번 소통한마당에서 확인된 시민 제안을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해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현장 중심의 쌍방향 소통은 시민 참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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