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늘어나는 고창 선운산

김경락 기자

kkr9204@daum.net | 2015-08-20 15:48:41

장인은 작품 기증 주민은 화단 가꿔

▲전북도립공원 선운산 앞 상가 일원에 누운향나무가 식재돼 있다.
[로컬세계 김경락 기자] 고창 선운산에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 볼거리가 늘어나고 있다.

제주현무암이 명인의 손길을 거쳐 석부작으로 변신하고 장인이 빚어낸 고창 옹기 100점이 진열된다. 사시사철 푸르른 소나무 분재가 선운산 초입에 조성되며 선운산 지구 상가와 주차장 사이에 여유 공간이 꽃들로 채워진다.

전북 고창군은 사계절 내내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선운산도립공원에 화단을 조성한다.

전북 고창군은 도립공원 선운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이미지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고창지역 장인들의 작품 기증을 추진하고 있다.

석부작 명인 김진성(50,석부작 대한민국명인 등록 내정자) 씨는 제주현무암으로 만든 석부작 세트 1점을 기증했다.

고수면 남산리에서 6대째 옹기를 만들고 있는 배용권(56)씨는 고창옹기 100점을, 아산면 반암리에서 수십년째 소나무 분재를 재배해 온 김영수(67)씨는 소나무 분재 25점(300만원 상당)을 쾌척했다.

 
작품 기증자들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찬란한 역사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선운산도립공원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민과 함께 상가 앞 화단을 조성한다. 화단 조성은 도립공원 시설 지구 내 상가와 주차장 사이에 명품화단 가꾸기 조성의 일환으로 누운향나무 등을 식재했다.

군 관계자는 “화단조성과 환경정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공원환경 개선을 추진해 방문객들에게 더 큰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더욱 청정하고 아름다운 선운산도립공원으로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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