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흥 칼럼] 하나뿐인 대한민국, 정치도 경제도 변해가는 문화처럼 술 취한 세상을 어떻게 길들여 바꾸나?

조원익 기자

wicknews1@naver.com | 2021-03-29 16:02:23

칼럼니스트 이강흥(시인·수필가) 

지금 우리나라는 많은 것을 보면서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에서 시대적 의미가 많은 숙제를 안고 살고 있다. 가난에서 벗어나 부자는 아니어도 인간의 삶을 행복이라는 용어처럼 살고 싶은 것은 인간의 욕심인가? 아니다. 누구나 열심히 노력하고 살면 잘 사는 사회가 지극히 정상인 사회다.

 
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는 어떤가? 불법과 부조리는 기본이고 투기나 편법으로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의식구조는 잘못된 것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무엇을 향해 걷고 있나?


법을 무시해도 돈만 벌면 된다는 사고로 국민들의 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다. 이것이 우리 사회 법치주의인가? 더구나 갈수록 살기 힘든 사회는 노력 없이는 살기도 너무 힘이 드는 사회다.

 
교육을 받고도 필요로 하는 곳이 없는 사회다. 그래서 젊은이가 없는 사회는 죽음의 사회다. 그런데 젊은이들이 발붙일 곳이 점점 줄어드는 사회가 결국 가정문화로 정착되면서 애들도 적게 낳고 있다. 그래서 인구가 감소 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이 이상하지만 생활문화가 어쩔 수가 없다.

 
당장 우리 사회가 대학 졸업생들이 취직을 하여 갈만한 일터가 없다. 이것은 단순한 사회적 문제와 현상은 아니다. 앞으로 우리 사회가 겪어 나가야 할 가장 큰 문제이다. 과연 이 문제는 정부가 앞장서서 사회적으로 나서야 할 때이다.

 
지금 우리는 이제는 정치인이나 정부를 너무 믿어도 안 되는 현실이 되어 버렸다. 왜 그럴까 한 번 생각해보라. 말로만 하는 정책이나 공약은 국민을 위한 정치는 아니고 본인들의 이익에 반하는 법과 정책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협박한다. 이것이 진정한 민주주의인가? 의심스럽다.

 
이제부터는 국민이 올바르게 서지 않으면 결국 국민이 피해자가 되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왜 그럴까? 우리 한 번 고민해보자. 갈수록 돈을 벌기 힘든 세상이 되어 살다 보니 자신들의 직권을 남용하는 세상이 기본이 되어 버렸으니 그럴 수밖에 없다.


이제는 정신을 차리고 함께 노력하면서 열심히 살아야 할 세상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정치인이나 공무원, 정부 고위 관료들이 부정을하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고 다시 선거에 나오면 또 지지한다. 이것이 한국 정치의 병폐다. 한번 범죄자는 왜 전과자로 책임을 물으면서 유득히 정치인과 선거인들의 선거에서는 배려의 마음으로 과거의 전적을 무시하고 지지를 하는지 모르겠다. 이것이 잘못이다.


물론 과거의 잘못도 용서되고 반성하는 정치인은 다시 선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주변에 정치인들은 다르다. 국민으로서 이해가 안 가는 정치인들이다. 왜 퇴출을 못 시키는가? 과감히 선출을 안 하면 되는데 우리 국민들의 정서는 아직도 정치의 선출에서는 후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따라가는 것이다. 이래서 정치가 후진국을 못 벗어난다.


이제는 정치가 국민들의 의식구조를 바꿔야 할 때이다. 왜 그것은 결국 미래의 우리나라를 위하는 길이다. 달라지는 세상의 의미를 파악하여 국민들이 국가와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는 누구를 막론하고 신경 써야 할 시대다. 그런데 이런 것은 신경도 안 쓰고 우선 개발만 신경 쓴다. 이것은 미래의 재앙이다.


왜 우리는 알면서도 신경 쓰지 않는가? 이것은 다 돈 때문이다. 특히 정부나 고위 공무원들의 안이한 자세 때문이다. 그런데 서민들은 잘사는 사람들만 따라가려고 마음만 바쁘지, 사회질서나 환경 문제나 세상의 도리를 잘 모르고 살면서 따라갈 뿐이기에 그렇다. 이것은 정부의 책임이다. 국민의 눈을 알고 뜨게 하지 못하는 홍보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어설픈 문화 같이 따라갈 뿐이다.

 
시대는 최첨단 사회로 세상은 변해 가는데 왜 우리 국민은 이럴까? 한 번 생각해보자. 너도나도 가슴에 손을 대고서 반성하자. 국민이라면 이제는 시원하게 정신 차리고 시대와 함께 변해가야 한다. 심지어 농촌까지 TV를 보면서 우리 문화도 변하여 오염된 나라가 제대로 된 나라인가? 대한민국에 묻고 싶다.
칼럼니스트 이강흥 (시인,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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