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현충원 나라사랑길 조성계획 수립 착수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6-07-18 16:01:27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시는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권선택 시장을 비롯한 이명현 대전지방보훈청장, 상이군경회 등 8개 지역 보훈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원 일대 나라사랑길 조성’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책임을 맡은 충남대학교 강병수 교수는 앞으로 2022년까지 국립대전현충원 일대 유성IC 삼거리~삼재고개(약 5㎞)에 이르는 거리와 적정 공간에 호국보훈과 나라사랑 정신이 담겨진 나라사랑길 조성 기본계획을 9월말까지 수립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대전현충원의 이용자 의식조사와 국내외 현충시설 사례를 분석하고 나라사랑길 조성을 위한 도입기능과 개발전략, 단계별 추진방향 등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공간구성으로 보행로에는 과거, 현재, 미래의 시대상을 담고 독립운동가, 군인, 경찰, 소방관 등의 순국선열을 대상으로 스토리가 있는 테마소공원을 만들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각 보훈단체장들은 일성으로 나라사랑길 조성사업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히며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예산확보에 있어 중앙정부, 정치권의 협조를 요구했다.

권 시장은 “과학도시답게 연구단지 내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자문단을 구성 운영해 첨단 ICT기술을 가미한 콘텐츠를 개발로 타 유사시설과의 차별성과 독창성을 나타내 달라”면서 “향후 대전 현충원 일대가 모든 국민들이 찾아와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드높일 수 있는 전국적인 명소로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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