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디지털 소통 분야 ‘5관왕’…마약범죄 예방 캠페인 성과 입증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 2025-12-24 16:00:32

‘수상한 캐리어 카트’ 공익 캠페인 국내 최고 광고·PR상 수상
SNS 운영도 정부 부처 최우수 평가…국민 참여형 소통 확대
관세청이 입주한 정부대전청사 전경.

[로컬세계 = 최종욱 기자]관세청은 마약범죄 예방 캠페인과 누리소통망(SNS) 채널 운영 성과가 올해 주요 디지털 홍보 및 소통 시상식에서 총 5관왕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관세청은 국민 안전과 국가 경제 보호라는 관세행정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홍보를 강화해 왔다.

마약 운반 심부름 범죄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수상한 캐리어 카트’ 온·오프라인 캠페인은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KODAF 2025)’ 공공부문 대상과 ‘제33회 한국PR대상’ 공익캠페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공항 캐리어 카트에 수상한 짐을 형상화한 패널을 설치해 범죄 수단을 경고 수단으로 전환한 것이 특징으로, 여행 플랫폼과 정부 부처 협업을 통해 확산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세청은 SNS 채널에서도 채널 특성과 국민 의견을 반영한 콘텐츠를 제작해 소통을 강화했다. 그 결과 ‘2025 대한민국 SNS 대상’ 정부부처 부문 최우수상, ‘2025 올해의 SNS’ 유튜브 부문 최우수상, ‘2025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유튜브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표 콘텐츠 ‘킁킁로그’는 마약 탐지견의 성장 과정과 단속 현장을 스토리 형식으로 구성해 호응을 얻었으며,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330만회를 기록 중이다. 

이 밖에도 국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관통하라’, 관세 행정을 쉽게 소개하는 ‘오늘 관세청’, 단속 현장을 다룬 ‘관세국경24시’, 여행 유튜버 협업 콘텐츠 등 다양한 시리즈를 선보이며 소통 콘텐츠의 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국민과의 소통 방식도 시대 변화에 맞춰 진화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캠페인과 재미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관세 행정을 국민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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