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도시철도 스크린도어 특별감사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5-12-29 16:03:46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가 최근 불거진 도시철도 스크린도어 안전성 및 특혜성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감사를 실시한다.

시는 최근 시민사회단체와 언론에서 제기한 도시철도 1‧2호선의 스크린도어 제작·설치 여러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시가 지향하는 안전도시 건설의 가치에도 맞지 않다고 판단, 29일부터 특별감사를 시행키로 했다.

시는 특별감사를 통해 스크린도어 설치사업 전반에 대해 업무 추진단계별 적법성 및 타당성에 대해서 철저히 검증하고 발주‧계약‧하도급업체 선정 과정 전반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스크린도어 설치 사업에 의혹을 제기한 시민단체와 언론의 제보를 받아 감사에 반영하는 등 시민의 감사 참여를 보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감사장을 대구시 상설감사장에 마련하고 감사 진행상황을 전부 공개하기로 하였다.


현대로템에 대해서는 제기된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사업추진을 잠정 중단시키고 현대로템에서 의혹을 소명하지 못할 경우에는 계약을 해지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사회단체에서 제기한 의혹 중에서 사실과 다른 부분이 확인될 경우 도시철도공사에서 사법기관에 법적조치를 취하고 제기된 각종 의혹을 철저히 감사해 잘못한 사실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하고 업무처리 과정에 비위가 나타날 경우에는 관련자를 사법처리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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