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K-Water, 물 절약 캠페인…절수 운동 촉구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8-02-09 16:01:13

▲대구시 제공.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시(시장 권영진)와 K-water는 장기적인 가뭄에 따라 생활용수 등의 공급이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반월당 네거리와 동대구역 등 9곳에서 가뭄극복을 위한 '물절약 캠페인'을벌였다고 9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캠페인에서 대구시, 8개 구·군, K-water 및 지역자율 방재단 등 460여명은 가뭄의 심각성 인식과 절수 동참에 대한 시민의 참여와 협조를 구했다.

대구시는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지난해 8월부터 총 5차례에 걸쳐 운문댐 수계를 낙동강 수계로 조정해 수돗물을 공급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수돗물을 공급해 왔다.

이번 캠페인은 절수 홍보 전단지 배부를 통해 시민들에게 최근 심화되고 있는 가뭄의 심각성을 알렸다.

또, 가뭄을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물 절약임을 강조하며 ‘빨래 모아서 하기’, ‘양치컵 사용하기’ 등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방법을 홍보하기도 했다.

대구시는 이번 캠페인 외에도 방송, 신문, 케이블 TV, 각종 전광판 등을 이용해 물절약 운동을 펼치고, 유례없는 가뭄 극복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절수 운동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대구시 최삼룡 재난안전실장은 “최악의 가뭄 상황에 대비하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물절약이 최선 방법으로 생각한다"며 "시민들께서도 가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절수 운동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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