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인생의 판을 바꿔라, 이은주 지음, 라온북 펴냄, 1만 3800원.

[로컬세계 라안일 기자]결혼 전 전국에서 강의요청이 쇄도하는 잘나가는 강사였지만 출산과 동시에 전업주부의 삶을 산 여성이 마흔 살에 인생의 판을 바꿨다.

이은주 SM서비스아카데미 대표는 <여성, 인생의 판을 바꿔라>를 내고 자신의 삶과 가정사이에서 고민하는 이 시대 모든 여성들에게 아직 가슴 뛰는 삶을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저자는 엄마 또는 아내가 아닌 ‘나’ 자체가 빛날수록 가정도, 남편도, 아이도 빛날 거라고 강조한다. 자신을 꿈꿀수록 매력적인 여자로 다시 태어나 딸의 ‘롤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도 덧붙인다.

그는 “엄마는 커서 뭐가 될 거야”라는 어린 딸의 말 한마디가 자신의 인생을 바꿨다고 고백한다. 그 말이 ‘딸에게 당당한, 꿈꾸는 엄마가 되고 싶다’는 의지를 지폈고 그것을 발전시켜 현재 ‘억대연봉’의 커리우먼으로 활동하게 된 원동력이라고 한다.

저자는 40세를 앞두고 두 아이를 키우며 주부의 삶을 산 여자, 연줄과 재력 등 그 무엇도 내세울 것 없던 자신이 경험한 이야기를 토대로 절실함만 있다면 누구라도 ‘인생의 판’을 다시 짤 수 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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