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인 부산교육감 예비후보, 봉하마을 찾아 “노무현 대통령처럼 오직 진정성과 실력으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1-14 17:15:59

"진솔하고 소탈하게 시민들에게 부산교육에 대한 포부 밝힐 것" 다짐 차정인 부산시 교육감 예비후보가 14일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와 차담을 나눴다. 차정인 사무실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차정인 부산시 교육감 예비후보(전 부산대 총장)가 14일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와 차담을 나눴다. 

지난 9일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 출마 선언을 한 차 후보는 새로운 뜻을 세워 시민들을 만나게 될 새해를 맞아 노 전 대통령께 계획을 말씀드리고 다짐을 새롭게 하려는 취지로 방문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처럼 오직 진정성과 실력으로 무장하고, 진솔하고 소탈하게 시민들께 부산교육,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성장에 대한 포부를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권양숙 여사와의 차담에서는 계엄, 탄핵 등 엄중한 현실 속에서 특히, 박종철 열사 38주기를 맞아 봉하마을을 찾은 의미가 더 크다며, 민주개혁진영의 단결된 힘이 중요하다는 공감을 나눴다고 말했다. 

초대 노무현재단 경남지역위 상임대표를 지낸 차 후보는 지난 2000년, 노무현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부총재와 함께 ‘지역구도 타파’라는 기치를 걸고 창원(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었다.

당시 종로구 국회의원이었던 노무현 대통령을 경남도당위원장으로 내려 오도록 하기 위해 조세형 총재권한대행 등 중앙당 인사들을 직접 만나 설득했던 일화가 모 시사주간지에 게재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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