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일자리 창출 총력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5-06-29 16:05:20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시가 29일 시청 회의실에서 김규옥 경제부시장 주재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4차 일자리 정책조정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경제·금융분야 최초 국제기구(FATF TREIN) 유치 확정 ▲지역내 기업 포상시 일자리 창출을 최대기준으로 설정 ▲지역 게임업체 ‘트리노드’의 인기 게임캐릭터 지원 확대 ▲메르스로 인한 크루즈 입항 감소 대책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FATF TREIN 설립(안)을 마련하고 금년 2월에 FATF 운영위원회에 TREIN 설립을 제의해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된 FATF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부산 설립이 최종 결정됐다.
FATF TREIN은 부산국제금융센터 내 유치된 첫 국제기구로서 국제 금융전문가 등이 근무하게 되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매년 약 66억원으로 추정된다.
시는 매년 300명 이상의 외국인 교육생, 세미나.국제회의 유치 등 컨벤션·관광산업에 대한 파생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역내 기업에 대해 실시하는 기업 포상에 있어서 일자리 창출 비중을 최대의 평가기준으로 삼기로 했다.
기존의 포상기준은 기업 건실도, 기술력 등과 함께 고용 창출을 감안하여 고용 창출기준이 기존에는 10~30점에 불과했으나 일자리 창출을 50점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와 함께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캐릭터인 ‘포코’를 부산 관광·게임산업의 아이콘으로 적극 육성하고 크루즈선 입항 감소를 막기 위해 기항 주요 의사결정자(코스타, 로얄캐리비언, 스카이시, 국제크루즈선사협회, 화방여행사) 방문 및 공문 발송을 통한 정상기항 협조 요청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규옥 경제부시장은 “지역내 기업 포상에서 일자리 창출 비중을 50%로 확대한 만큼 기업들도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전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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