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증가에 철저한 위생 관리 당부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2-02 20:31:05
손 씻기·환경 소독 등 예방수칙 준수 강조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겨울철 유행성 감염병인 노로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일상 속 위생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경남 진주시는 겨울철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이 10주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영유아 환자의 비중이 높아 영유아와 관련 시설을 중심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5주간 발생 현황을 보면 지난해 12월 3주 240명에서 12월 4주 262명, 올해 1월 1주 354명, 1월 2주 548명, 1월 3주 617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감염력이 매우 강해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을 일으키며, 일반적인 환경에서도 최대 사흘간 생존이 가능한 유행성 전염병이다. 바이러스 유전자형이 다양하고 감염 후 면역 유지 기간도 최대 18개월 정도로 짧아 과거 감염 이력이 있더라도 재감염될 수 있다.
주요 감염 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 환자와의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환자 구토물로 인한 비말 감염 등이다. 감염 시 12~48시간 이내에 구토와 설사 증상이 나타나며, 복통과 오한, 발열을 동반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뒤에도 최소 48시간까지 등원과 등교, 출근을 자제해야 하며, 화장실 등 생활공간을 가족과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배변 후에는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 비말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
환자가 사용한 공간이나 화장실, 환자 분비물로 오염된 물품은 시판용 락스를 물과 1대39 비율로 희석해 소독해야 하며, 분비물 처리 시에는 비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KF94 마스크와 장갑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와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 섭취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과 학교에서는 유증상자의 등원·등교를 자제하고 사용 공간 소독을 철저히 하는 한편, 집단 환자 발생 시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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