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건강교실로 추위 날려요”
이태술
sunrise1212@hanmil.net | 2016-01-28 16:13:02
[로컬세계 이태술 기자] 전북 남원시가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 마을회관과 경로당 207곳에서 주2회 1시간씩 ‘싱싱생생 건강교실’을 운영해 겨울철 주민 건강챙기기에 나서고 있다.
건강교실은 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철에도 규칙적인 신체활동으로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문체조강사가 경로당을 방문해 즐거운 음악과 함께 근력강화를 위한 체조,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나트륨 줄이기, 낙상 예방, 치매 바로알기 교육 등을 병행하고 있다.
보건지소 및 진료소 담당자와 방문전담 간호사들이 동행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을 측정,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건강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시는 2012년부터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수준을 높이기 위해 운영강사 역량강화를 위한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로 제7회 전국 지역사회 보건사업성과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207개소에서 운영하는 자치단체는 남원시가 유일하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알차고 즐거운 프로그램으로 편성하여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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