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경 소방관, 재난 현장 넘어 아동복지시설에 4년간 기부…지역 사회에 희망 전하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2-05 17:17:45

묵묵히 아이들의 성장을 응원한 박미경 소방위, 감사패 받아
재난 현장 강인함과 일상 속 따뜻함…지역사회 나눔 확산 기대
4년 동안 남몰래 아동복지시설에 기부를 이어온 주인공은 부산진소방서 소속 박미경 소방위. 진소방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관이 남몰래 4년간 아동복지시설을 지원한 사실이 알려져, 지역 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주인공은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진소방서 소속 박미경 소방위다.

4일 오전, 아동복지시설 ‘박애원’ 관계자들이 직접 소방서를 찾아 박 소방위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선행이 알려졌다. 박애원 측에 따르면 박 소방위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정기적으로 기부를 이어오며 아이들의 성장과 복지를 지원해왔다.

단순한 금전적 후원을 넘어, 평소에도 아이들의 생활과 복지에 관심을 기울이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패를 전달한 박애원 관계자는 “오랜 시간 변치 않고 아이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박미경 소방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소방위는 이번 선행이 알려진 것에 대해 쑥스러워하며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우연히 시설 아이들을 알게 돼 당연히 해야 할 나눔이라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진소방서 배기수 서장은 “재난 현장에서는 강인함으로, 일상에서는 따뜻함으로 귀감이 된 박미경 소방위가 자랑스럽다”며, “이번 미담이 지역사회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장의 강인함과 일상 속 온정이 만나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한 박 소방위의 선행은, 눈에 띄는 화제보다 묵묵한 지속적 실천이 더 큰 울림을 준다는 사실을 다시금 보여준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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