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IofC(MRA) 용인클럽, 공식 창단… “변화는 나로부터 시작됩니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6-09-20 16:23:01

■정직·순수·무사·사랑으로 용인의 새로운 공동체 문화 만든다

"내가 변하면, 내 가족이 변하고, 내 이웃이 변하며, 마침내 세상이 변한다“
▲국제 IofC(MRA) 한국본부 이주영 총재가 국제 IofC(MRA) 설립배경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국제 IofC(MRA) 제공

[로컬세계 = 지차수 기자] 국제 IofC(MRA) 용인클럽이 지난 19일 오후 용인시청 컨벤션홀 3층에서 창립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변화는 나로부터 시작됩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정직·순수·무사·사랑의 4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창립식에는 이주영 국제 IofC(MRA) 한국본부 총재,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상식 국회의원를 비롯해 정찬교 용인클럽 추진위원장과 지역사회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용인클럽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사회자 개회를 시작으로 축하영상, 정경, MRA회원 대표, 이주영 총재 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김종환·정창교 추진위원장의 경과보고, 배정홍 경기본부 대표의 환영사, 내빈의 축사가 이어졌다.

국제 IofC(Initiatives of Change)는 개인의 내면적 변화와 도덕적 실천을 바탕으로 사회의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국제 시민운동이다. 한국에서는 과거 MRA(Moral Re-Armament·도덕재무장)라는 명칭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국제 IofC(MRA) 한국본부는 2026년 명칭을 ‘국제 IofC(MRA) 한국본부’로 변경했다.

이 운동이 강조하는 핵심은 ‘내가 먼저 변화하는 것’이다.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양심과 성찰을 통해 삶의 방향을 점검한 뒤 이를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특히 ▲정직(Honesty) ▲순수(Purity) ▲무사·이타심(Unselfishness) ▲사랑(Love)을 네 가지 핵심 가치로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가치들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일상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을 존중하며 공동체를 위해 실천하는 생활의 기준이라는 설명이다.

▲국제 IofC(MRA) 한국본부 이주영 총재가 국제 IofC(MRA) 설립배경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국제 IofC(MRA) 제공

이주영 국제 IofC(MRA) 한국본부 총재는 MRA 운동의 역사와 한국에서의 청소년 활동을 소개했다. 이 총재는 MRA가 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한 국제적 긴장 속에서 군비 경쟁만이 아니라 인간의 양심과 도덕적 변화가 평화를 이루는 데 중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도덕재무장 운동은 타인을 지적하고 사회를 비판하는 것에서 시작하지 않고 조용히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콰이어트 타임’을 통해 내 안의 이기심과 거짓, 편견을 솔직하게 바라보고, 정직과 순수, 이타심과 사랑이라는 도덕적 잣대로 나 자신의 내면을 먼저 변화시키는 것, 이것이 바로 IofC(MRA) 도덕재무장 운동이 가진 가장 강력하고 울림 있는 힘”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변하면, 내 가족이 변하고, 내 이웃이 변하며, 마침내 세상이 변한다, 는 이 위대한 진리를 우리가 몸소 실천할 때, 비로소 사회 전체의 도덕성이 부흥하고 진정한 의미의 통합과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 IofC(MRA) 용인클럽 정창교 추진위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국제 IofC(MRA) 제공

정창교 추진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용인클럽의 향후 비전과 포부를 밝혔다. 정 위원장은 "오늘 첫발을 내딛는 용인클럽은 첨단 반도체 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며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용인에서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힘찬 출발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의 출발은 성인이 중심이지만, 우리가 함께 바라볼 최종 지향점은 바로 미래의 주역인 젊은 세대"라며 "과거 MRA 운동이 청소년들에게 바른 인성과 리더십을 심어주었던 것처럼, 성인 회원들의 따뜻한 관심과 든든한 버팀목을 바탕으로 향후 청소년 활동으로 영역을 점차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국제 IofC(MRA) 용인클럽 창단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있다. 국제 IofC(MRA) 제공

이상일 용인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용인에서 두 번째로 용인클럽이 탄생하게 된 것은 참으로 자랑스럽고 뜻깊다"라며 "클럽 창당을 통해 네 가지 가치를 잘 구현해 나간다면 용인은 서로 챙기고 배려하며 사랑을 주고받는 살기 좋은 따뜻한 생활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시장으로서 이 가치를 염두에 두고 열심히 응원하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상식 국회의원(지역구 처인구)이 축사를 하고 있다. 국제 IofC(MRA) 제공

이상식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도덕 재무장 운동은 과거 제2차 세계대전 예방을 위해 갈등이 고조되던 시기부터 시작된 수준 높은 운동"이라며 "과거를 반추해 배울 점이 많으며, 네 가지 절대 가치를 제대로 실천한다면 우리 인류 사회가 전쟁 같은 큰 참화 없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국제 IofC(MRA) 제공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용인과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하며 반도체 산업과 도덕 운동의 연계성을 시사했다. 양 최고위원은 "고 이병철 회장께서 용인을 첫 번째 메모리 반도체 전초기지로 삼으셨을 때, 반도체 산업을 미래 첨단 산업을 넘어 '양심 산업'이라 정의하셨다"라며 "대한민국의 유일한 패권 기술인 반도체 중심지 용인에서 이 같은 도덕성 회복 운동이 일어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필요한 일"이라고 전했다. 

▲국제 IofC(MRA) 용인클럽 창단식에 참석한 내.외귀빈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 IofC(MRA) 제공

국제IofC(MRA)란 명칭은 Initiatives of Change(Moral Re-Armament)의 약칭으로, 우선 Moral Re-Armament(MRA)는 ‘도덕 재무장’이라는 의미이며 Initiatives of Change(IofC)는 ‘변화의 주도자들’이라는 의미로 도덕 재무장을 통한 변화의 주도자들을 일컫는다고 한다.

미국인 프랭크 북맨(Frank N.D Buchman) 박사가 1차 세계대전 이후 4절대 도덕표준을 정립하여 2차 세계대전을 앞둔 1938년 6월 4일 영국 런던에서 도덕재무장(MRA)로 발족한 국제적인 단체이다. 당시에 전 세계가 군비와 전쟁을 위한 재무장이 아니라 개인의 양심과 도덕으로 재무장하여야 한다고 하며, 나로부터의 개인의 변화가 세계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다고 주창한 도덕 재무장 운동이며, 인간성 변화 운동이고, 새 세계 창조 운동이다.

이후 2001년 8월 14일 스위스 코(Caux)의 MRA 국제센터에서 각국의 MRA 지도자들이 모여 국제조직 IofC국제본부를 결성키로 하였고 최근 IofC라는 명칭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45년 광복 후 정부수립을 앞두고 1948년 6월 21일 종교계 지도자 등 각계 지도급 인사들의 MRA 모임을 시작으로 도덕재무장(MRA) 운동을 주도적으로 전개하기 시작하였으며 금년 2월 정기총회 이후 IofC(MRA)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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