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제72회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 2025-09-10 16:25:44
유공자 표창·감사장 수여…내·외부 100여명 참석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군산해경이 창설 72주년을 맞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는 10일 군산시 금동에 있는 군산해경 청사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현장 근무자를 제외한 해양경찰관과 경우회, 정책자문위원회, 해양구조협회 등 내·외부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 훈 군산해경서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72년간 바다에서 많은 경험과 지식을 쌓은 해양경찰이 이제는 그 저력을 국민께 증명해야 한다”며 “현장에 강한 해양경찰이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갈 때 신뢰받는 국가조직으로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공자 표창도 이어졌다. ▲ 국무총리 표창에는 경정 김영식, ▲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에는 사무관 양병석 등 7명이 수상했다.
또 ▲ 해양수산부 장관 감사장은 뉴시스 전북취재본부 고석중 기자와 일억조 1호 선장 모형두, ▲ 해경청장 감사장은 선광 군산지사장 김시진, ▲ 서해해양경찰청장 감사장은 군산항 7부두 운영(주) 대표 김장우와 섬타다 대표 김종주, ▲ 군산해양경찰서장 감사장은 국제냉열 대표 주낙범, 해양재난구조대 구조위원 유장희, 해양구조협회 교육훈련대장 신철원 씨가 각각 받았다.
해양경찰은 1953년 12월 23일 내무부 산하 해양경찰대로 창설돼 72년 동안 우리 바다를 지켜온 국가기관이다. 창설 이후 매년 10월 21일 경찰의 날에 기념식을 함께 하다가 1998년 창설일인 12월 23일을 ‘해양경찰의 날’로 지정해 독자적으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후 배타적 경제수역(EEZ) 제도가 법제화·발효된 1996년 9월 10일의 의미를 반영해, 2011년부터는 이날을 ‘해양경찰의 날’로 변경해 기념하고 있다.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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