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 여름방학 취약계층 아동 급식지원 결정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5-07-07 16:27:53
이용음식점 111개소 지정…결식우려 아동 보호 차원
▲ 장종태 서구청장이 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아동급식위원회 신규위원들과 위원회 회의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서구청>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시 서구가 여름방학을 앞두고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급식지원을 결정했다.
대전시 서구는 오늘(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영양사협회, 보건교사 등 관련 전문가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 아동급식위원회’를 열고 3798명의 아동에 대한 급식 지원을 의결했다.
서구의 이번 조치는 방학기간 가정에서 보살핌을 받지 못할 우려가 있는 아동들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방학 기간 결식아동 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학교와 동 주민센터로부터 추천을 받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자녀 등 대상자 3798명을 선정했다.
또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한국외식업중앙회 대전시 서구지부’의 협조를 받아 음식점 111개소를 지정하고 지원대상자의 특성별로 다양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결정과 관련해 장종태 서구청장은 “방학 중 급식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지정 음식점 관리와 운영에 힘쓰겠다”며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아동급식위원회에서는 문정자(시민단체), 소종영(종교단체), 방차석(자원봉사단체), 경민숙(급식단체) 등 신규위원 4명을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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