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 대상 건강프로그램 운영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6-02-22 16:32:03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나섰다.
대구 혁신도시에는 작년 까지 12개 공공기관과 3321명의 직원들이 이전을 완료했으며 이 가운데 70% 가량은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고 있는 상태다.
직장 이전에 따른 심리적 스트레스 및 가족과 떨어져 혼자 자취함으로 인해 겪는 불규칙한 식사, 운동부족, 흡연, 지속적인 스트레스 등으로 건강생활을 실천하기 어려워 고혈압, 당뇨병 등 심뇌혈관질환이 증가할 수 있다.
이에 대구시는 지난 1월에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기관을 신청 받았으며 오는 24일까지 신청 기관을 직접 방문해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주요 내용은 ▲전문 상담사의 스트레스 측정 및 심리 상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의 기초검사 ▲체성분 측정 및 운동처방 ▲흡연자를 위한 금연 4주프로그램 운영 ▲유질환자 대상 식이상담 및 비만상담 등이다.
대구시 백윤자 보건건강과장은 “이번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이 대구에 안전하고 건강하게 정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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