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대전 기업의 역사 찾다’포럼 개최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6-02-18 16:37:21

▲박희원 대전상의 회장이 18일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제182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대전상공회의소는 18일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 4층 제니스홀에서 ‘제182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하고 ‘대전 기업 성장사’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박희원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강의를 통해 기업의 성장과 함께 변모해 온 지역사회의 모습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대전상의는 앞으로도 지역에서 훌륭한 기업이 많이 생겨날 수 있도록 지역경제 발전의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사로 나선 임상일 대전대 교수는 “최근 대전발전연구원과 지역의 여러 교수들과 함께 ‘대전지역 기업의 형성과 성장과정’이라는 주제로 지역발전의 뿌리를 찾는 연구를 실시했다”면서 “대전지역 기업의 형성과 성장과정 연구를 통해 도시의 정체성을 찾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풍요롭게 만드는 길이 무엇일까 생각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전 기업과 산업의 역사를 약 110년으로 볼 때 초기 일제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우리 민족이 주도적으로 기업을 운영한 세월은 60여년에 불과했다”며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국의 1.3%에 불과한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기업가들의 개척정신과 기술경영, 순조로운 승계 등 뛰어난 기업가 정신을 원천으로 도시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조찬세미나에는 박희원 회장을 비롯해 권선택 시장, 김인식 시의장, 설동호 교육감, 강도묵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장, 박노권 목원대 총장, 문길주 UST 총장, 김봉옥 충남대병원장, 김한수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장, 오상영 KEB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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