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산후조리원 안전진단 실시

한세혁 기자

hansh@localsegye.co.kr | 2017-02-09 16:38:56

[로컬세계 한세혁 기자]전남도는 3월까지 민간 및 공공 산후조리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및 시설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공공산후조리원(해남) 1개소와 민간산후조리원 9개소가 대상이며 비상대응체계, 대응매뉴얼 작성활용 및 안전교육훈련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산후조리원은 감염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조리원의 위생과 감염 예방관리 실태도를 집중 점검하고 무자격자의 신생아 돌봄 여부와 개인 위생관리 여부 등 인력 기준 준수 사항, 보건소의 관리 실태 등도 함께 확인한다.


진단 방식은 1차적으로 2월 말까지 각 조리원별로 시설 소유자와 시군이 합동으로 점검하고, 2차로 정밀진단이 필요한 산후조리원은 도와 시군,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전문가로 민·관 합동 점검팀을 구성해 3월까지 실시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각 시정조치 및 보수·보강토록 하고, 법령 등 중대한 위반사항은 행정처분 또는 지도 조치할 계획이다.


산후조리원은 안전대진단 이외에도 안전관리가 취약하고 감염병 예방이 중요한 점을 감안해 상하반기로 나눠 조리원 현황 조사와 함께 주기적인 점검을 할 예정이다.


신현숙 도 보건복지국장은 “산후조리원은 출산의 축복 속에서 산모와 신생아가 건강을 관리하는 곳인 만큼 무엇보다도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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