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문화병원 “유방 미세석회화, 대부분 양성…정밀진단 중요”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8-26 16:45:51

유방 미세석회화, 암 진단율 20% 안팎… 노화·염증 등 양성 변화가 대부분
좋은문화병원 유방암센터, 최신 3D 생검 장비 도입, 최소 절개로 정확도 제고
좋은문화병원 유방외과 황효준 과장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좋은문화병원은 건강검진 유방촬영에서 ‘미세석회화’ 소견이 발견되더라도 대부분 양성 질환으로 확인되는 만큼 정확한 정밀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미세석회화는 유방 조직 안에 칼슘 성분이 미세하게 침착돼 유방촬영 영상에서 작고 하얀 점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유방 분비물의 배출 장애나 세포 잔여물 등에 칼슘이 쌓여 발생하며 노화와 염증, 양성 종양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다만 ‘0기 유방암’으로 불리는 유관상피내암이 뚜렷한 멍울 없이 미세석회화 형태로만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 정밀한 확인이 필요하다.

특히 치밀유방은 초음파만으로 미세석회화를 확인하기 어려워 유방촬영술을 통한 관찰이 중요하다.

전문의는 석회화 입자의 모양과 군집 정도, 이전 검사와 비교한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조직검사 여부를 결정한다.

좋은문화병원 유방암센터는 ‘3Dimensions’ 장비를 도입해 ‘3D 입체 정위 유방생검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 검사는 여러 각도에서 엑스레이를 촬영해 병변 위치를 3차원으로 계산한 뒤 국소마취 상태에서 특수 기구를 이용해 해당 조직을 채취하는 방식이다.

절개 부위가 작아 흉터와 통증을 줄이고 비교적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황효준 좋은문화병원 유방외과 과장은 “미세석회화는 일반 초음파로 위치를 찾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 3D 입체 정위 생검술을 활용할 수 있다”며 “아스피린이나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환자는 임의로 약을 중단하지 말고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사 후 멍이나 통증은 수일 내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압박 후에도 출혈이 계속되거나 혈종·부종이 빠르게 커지고 발열이나 발적 등이 동반되면 의료기관에 문의해야 한다”며 “미세석회화 소견에 막연한 불안감을 갖기보다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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