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연구원 출범…양 도시 상생발전 견인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6-10-31 17:30:57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과 세종의 상생발전과 동반성장을 견인할 핵심 싱크탱크인 대전세종연구원이 본격 출범했다.
▲권선택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유재일 대전세종연구원장 등이 대전세종연구원 개원식을 갖고 있다. 오영균 기자. |
대전시와 세종시는 31일 대전세종연구원 대회의실(옛 충남도의회)에서 권선택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김경훈 대전시의장, 고준일 세종시의장 등 주요 내빈,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대전세종연구원은 지난 3월 대전세종연구원 설립을 위한 공동합의문 발표 후 조례개정, 행자부 협의, 정관 변경 등 설립 절차를 진행해 마침내 그 결실을 맺게 됐다.
▲권선택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등이 두 도시간 상생협력으로 희망찬 미래를 열고 도약하자며 건배하고 있다. 오영균 기자. |
대전시와 세종시는 그동안 생활권을 함께하는 동일 지역 공동체라는 인식하에 세종시 수돗물 공급, 대전~세종 BRT 노선 확대 운영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해왔다.
대전세종연구원은 기존 3개 기획조정실, 도시경영연구실, 도시기반 연구실에 더해 세종연구실과 상생협력실을 신설하고 신설 부서에는 전문성을 갖춘 우수인력을 확충할 예정이다. 특히 핵심 조직인 상생협력실은 양 도시의 상생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부문별 공동과제를 발굴 연구한다.
권선택 시장은 인사말에서 “같은 수돗물을 함께 먹는 두 도시가 우리나라의 새로운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전세종 연구원에서 좋은 정책들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전세종연구원이 양 시의 연구원들이 협력하여 대전 도시철도가 세종시까지 연결돼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역의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에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선택 대전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영균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은 “두 지자체가 같이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대전세종연구원이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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