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선호도 ‘매장<자연장’

김정태

kmjh2001@localsegye.co.kr | 2014-12-15 16:41:08

직장인, 평균 비용 1200만 부담 작용

[로컬세계 김정태 기자] 직장인들은 평균 1200만원에 달하는 장례비용을 이유로 매장보다는 화장 또는 자연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직장인을 대상으로 복지서비스 전문기업의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7%가 화장 또는 자연장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자연장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시대적인 장례의식 변화를 따라’와 ‘높은 장례비용’ 등이 꼽혔다.

장례문화 관련 가장 시급하게 개선되어야 할 점으론 ‘장례비용 절감’이 가장 많았고 ‘도박ㆍ음주문화와 밤샘 문화’, ‘조의금 부담 완화’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상조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이유로는 ‘서비스ㆍ품질 신뢰하지 못해서’라고 답했다. 

장례관련 전문가는 “화장 문화로의 인식변화는 저 출산과 고령화시대를 맞이한 우리나라의 사회문화상을 반영한 결과이며 비용절감의 차원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라며 “자연장은 개인이나 국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선진 장례문화로 국내 안착을 위해 범사회적 차원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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