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의회, 장성광업소 광해복구 관련 긴급 간담회 무산… “시민과 끝까지 함께할 것”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2-29 16:48:22
집행부 참석 요구에도 태백시장 불참으로 취소… 산업부 ‘갱도 수몰 추진’ 회신 후 긴장 고조
태백시의회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의회(의장 고재창)는 29일 오전 장성권역현안추진위원회로부터 장성광업소 광해복구와 관련한 의견을 요청받고, 이날 오후 1시 긴급 현안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태백시장의 불참으로 간담회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장성광업소 갱도 수몰 추진과 관련해 “배수계통을 2025년 12월 31일부터 중지하고, 2026년부터 갱내 배수작업을 단계적으로 중단해 지하수위를 복원하겠다”는 의견을 회신함에 따라 대응 논의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그러나 태백시장 등 집행부가 참석하지 않으면서 간담회가 진행되지 못했고, 이에 대해 시의회는 유감을 표했다.
태백시의회는 “집행부의 의지와 관계없이 장성광업소 갱도 수몰을 반대하며, 시민과 뜻을 함께해 끝까지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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