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지기가 별이 되던 날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6-07-11 17:02:03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별지기가 별이 되던 날
수월 이남규
잘 가세요
언젠가는
다시 만나리라는 믿음으로,
잘 계세요
언젠가는
다시 오겠다는 마음으로,
그들은
그러한 맹세를 품은 채
이별의 인사를 나누었지.
파릇한 새싹이
돋았다 스러지고
어여쁜 눈썹달이
떴다 지길 하고 또 해도
그 이별은
세월을 건너
끝내 남아있었고,
그리움은
마음에 켜켜이 쌓여
깊어만 갔지
어쩌지 못한 그리움이
가슴을 떠나
밤하늘에 별이 되자,
어느 누군가는
고독한
별지기가 되었지
그 후에 또 그 후에
그 별지기가
별이 되던 날이었을까
파란 불빛 하나
하늘로 날아가더란다.
수월 이남규
문학그룹 샘문 부이사장. 한용운
문학, 한국문학, 샘문시선, 대한시
문협, 공무원문학, 전남문협 .완도
문학회원. 대한시문협전남지회장.
샘문뉴스 신춘문예 시,수필 당선
신인문학상.대시협모산문학상최우
수상.한용운문학상.샘문학상우수상
저서: 바람의 연서
공저: 태초의 새벽처럼 아름다운
사랑. 불의 시 님의 침묵. 물돌이
문법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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