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학가 구내식당 100엔 식사 화제
이승민 대기자
happydoors@localsegye.co.kr | 2014-12-28 16: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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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일본 대학가에서 100엔(1000원)에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운동이 확산돼 화제다.
100엔 아침밥은 학생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아침을 챙겨 먹는 습관을 들게 해주려고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이 커지면서 게이오대학, 후쿠오카대학, 홋가이도대학 등 십여 개 대학으로 늘었고 지금은 아침을 공짜로 제공하는 대학까지 등장했다.
학생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100엔 아침밥은 일본 대학가에서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500엔 수준의 식사를 제공하는 재원은 학부모회나 재단, 기업 등에서 후원을 받아 마련한다.
다구찌 게이오대학 학생은 “양도 많고 맛도 좋아 일찍 학교에 나와 아침밥을 먹는 습관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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