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나트륨 줄이기 실천 음식점’ 선정·발표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5-12-24 17:07:10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 대구시가 ‘나트륨 줄이기 실천 음식점’을 선정해 발표했다.


대구시는 지난 2013년부터 시민들의 건강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나트륨 줄이기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여러 분야의 대표 19명으로 나트륨 줄이기 시민 운동본부를 구성해 매년 2월에 정기 회의를 개최하고 각 분야별 협력을 통해 2017년까지 성인 1일 나트륨 섭취량을 3,900㎎ 이하로 낮출 것을 목표로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관내 일반음식점 51개소를 대상으로 나트륨 줄이기 사업을 운영한 결과를 바탕으로 1인분 나트륨 함량이 1299㎎ 이하이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정한 나트륨 기준함량을 10% 이상 줄인 14개 업소를 ‘나트륨 줄이기 실천 음식점’으로 지정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영애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WHO의 성인 1일 나트륨 섭취 권장량 2,000㎎ 보다 2배 이상 많이 섭취하는 짜게 먹는 우리의 음식문화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하므로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시는 “나트륨줄이기 실천음식점의 저염식을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력하여 조리 전문가의 메뉴 개발지원과 업종간에 나트륨 줄이기 실천 분위기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음식 맛은 향상시키고 저염화를 유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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