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1% 행복나눔기금’ 3억1천만원 기부

김웅렬 기자

wkoong@daum.net | 2025-09-17 17:06:08

구성원 기본급 1% 모금·회사 매칭 그랜트 방식
소외계층 안전망·교육·의료 지원에 활용
SK인천 석유화학 제공

[로컬세계 = 김웅렬 기자]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16일 인천 서구청에서 ‘1% 행복나눔기금’ 전달식을 열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3억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 SK인천석유화학 양상규 노동조합위원장, 홍욱표 경영지원실장이 참석했다.

‘1% 행복나눔기금’은 구성원이 기본급의 1%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마련된다. 구성원 기부금은 서구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 안전망 프로그램에, 회사 기부금은 협력사 복리후생 사업에 사용된다.

올해 기부금은 인천 서구 학생들의 재능 발굴 교육비 지원 프로그램 ‘드림웨이’, 범죄취약가구 방범창 개선, 최중증 성인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어르신 수술비 지원, 119원의 기적 캠페인 참여 등에 쓰일 예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시는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양상규 노조위원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구성원들이 마음을 모아 지역사회와 행복을 나누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협력해 지역과 상생하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은 2017년 인천 지역 최초로 임금 공유제를 도입해 지역사회와 협력사와의 상생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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