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규 예비후보, KTX 유성역 신설 공약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6-03-03 17:17:24
▲새누리당 대전 유성갑 진동규 예비후보가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진동규 예비후보는 정책발표문에서 “그동안 유성구민 가족 여러분들께서 보내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출마와 정책발표를 하게 됐다. 구청장 시절 넘치는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주민들을 위해 많은 일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볼 때 잘한 일도 있지만 저에 마음 같지 않게 잘못된 일들로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이어 “지난 6년간의 구청장 시절 초년 정치인으로 싹틔우고 꽃을 피웠다면 이제는 중앙무대에서 열매 맺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유성구민을 위한 리더로서 책임과 어떠한 길을 가더라도 구민 여러분의 여론을 수렴하며 여러분들의 뜻에 따라 소통하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진 예비후보는 ‘대전 유성을 R&D 노믹스 특구에 기조를 두고 ▲KTX 유성역 신설 추진 ▲전국 화훼(춘란) 경매공판장 유치 추진 ▲유성복합터미널 조기 착공 ▲서남부권 개발/원신흥동 정주권 형성 등 유성구의 대표정책 청사진을 제시했다.
KTX 유성역 신설과 관련 “호남선 고속철도(KTX) 대전권 통과에 대한 대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판단돼 유성역 신설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며 “유성구와 공주시 경계 지역인 남세종 IC근처에 고속철도(KTX) 유성역 신설 유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서발 KTX의 서대전역 경유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광주·목포행 호남선 고속철도(KTX) 이용객 불편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유성역 신설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호남선 고속철도(KTX)가 대중교통에 공공재 성격을 띠고 있지만 경부선 고속철도(KTX)에 비해 이용객이 현저히 적어 현재 적자로 운행되는 상황에서 서대전역 경유 저속철에 무조건 운행만 늘려달라고 하는 것은 KTX 차량가격 1편성(1호차~18호차)에 369억원에 달해 현실감이 없다는 지적이 많다”고 했다.
진 예비후보는 “유성이 관광명소이자 과학도시로서 죽동지구 일대를 전국 화훼(춘란) 공판장을 신설 R&D 노믹스 특구로 육성시켜 더 살기 좋은 유성구에 사람과 관광객이 넘쳐나고 돈이 도는 유성구의 미래가 상상이 된다”면서 “어린이부터 노인 어른까지 모든 사람이 살고 싶고 좋아하는 유성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동규 예비후보는 인하대를 졸업한 뒤 대덕대학교 전임교수와 대전시의원. 유성구청장, 충남대·한밭대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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