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강한 자외선...여성 ‘군날개’ 주의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5-06-24 17:22:09

강한 햇빛·건조한 공기 노출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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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날개' 진료인원과 총진료비 추이(2010∼2014년).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50대 이상 여성은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인 7∼8월에 특히 ‘군날개’를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군날개(익상편)’에 대한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과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4년 총진료인원은 약 8만3000명, 총 진료비는 약 99억원으로 2010년에 비해 3만2000명(-27.7%), 27억원(-21.6%)이 감소 추세에 있으나 자외선이 강한 7~8월까지 주의해야 하는 질병이다. 

진료인원 3명 중 1명은 50대였으며 전체 진료인원의 80%정도는 50대 이상 고연령층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2010~2014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한 ‘군날개’의 진료 추이를 살펴보면 진료인원은 2010년 약 11만5000명에서 2014년 약 8만3000명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3만2000명(-27.7%) 감소해 연평균 7.8% 줄었고 총진료비는 2010년 약 126억원에서 2014년 약 99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27억원(-21.6%)이 감소해 연평균 5.9% 줄어든 결과를 보였다. . 

다만 ‘군날개’ 진료인원의 80%가량은 50세 이상으로 고연령층에서의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기준 연령구간별 진료인원은 50대가 2만7000명(32.0%)으로 가장 많으며 이어서 60대 2만1000명(25.5%) > 70세 이상 1만7000명(20.3%) 순으로 많았다. 

또한 성별 진료인원은 60대부터 여성 진료인원이 많아지면서 70대 이상은 남성보다 1.7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유병자료에서는 남성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여성 진료인원이 많은 이유는 외관상 좋지 않게 보이는 미용 목적이 수반되면서 여성 진료가 더 많은 것으로 추측된다. 

‘군날개’는 결막의 퇴행성 변화로 중년 이후의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주의가 요구되는 질환이다. 

‘군날개’ 진료인원을 월별로 보면 보통 3월 진료인원이 가장 많으나 강한 햇빛 등에 노출된 후에도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는 특징이 있어 월별 평균 진료인원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군날개’로 인해 ‘익상편 수술’을 받은 인원은 3만1000명으로 2010년보다 1만2000명(-28.5%) 감소했다. 

‘군날개'는 주로 눈 안쪽(콧등 쪽)의 결막으로부터 눈동자 방향으로 희뿌연 날개 모양의 섬유조직이 자라는 질환으로 작을 때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점차 자라면서 충혈, 자극감, 시력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익상편’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하얀 백태가 끼는 증상 때문에 ‘백내장’으로 착각하나 백내장과는 전혀 다른 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강한 햇빛, 먼지, 건조한 공기 등에 노출이 많을수록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자외선이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기상청의 ‘2013 지구대기감시 보고서’에 따르면 자외선지수(UVI)는 여름에 가장 높고 겨울에 낮으며 2013년 일 최대 자외선지수가 위험수준인 11이상인 날은 5~7월중에 나타났다. 하루 중 오전 11시~오후 4시에는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군날개’는 초기에 별다른 통증은 없지만 특이한 날개모양의 조직이 각막 표면을 덮으면서 자라나기에 외관으로도 쉽게 판단 할 수 있으며 출혈 등 증상에 따른 치료를 하나 증상이 심하거나 시력을 위협하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김하경 심사위원은 “‘군날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에 좋은 작업환경(습도 등)을 만들고 자외선이 강하거나 먼지가 많은 날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할 경우 선글라스 등으로 눈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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