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수, ‘KPGA 시니어 선수권 대회’ 2R도 단독 선두

이서은

| 2015-07-02 10:59:53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 기록, 리더보드 최상단…KPGA 챔피언스투어 10승 가능성↑
▲ 최광수 12번홀 아이언 티샷<사진제공=한국프로골프협회>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최광수(55·위너그린)가 KPGA 챔피언스투어 10승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최광수는 지난 1일 경기도 용인의 태광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9회 루마썬팅배 KPGA 시니어 선수권 대회’ 2라운드에서 1라운드에 이어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경기 둘째 날 최광수는 보기 1개를 범했으나 버디 3개를 적어내며 2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면서 단독 선두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랐다.


경기를 마친 뒤 최광수는 “오늘은 새벽에 비가 내려 퍼트에 스피드가 많이 나지 않았다”며, “퍼트로 인해 대여섯 번 정도 버디 기회를 놓쳐 점수를 더 벌려놓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퍼트 외에 드라이버 샷이나 아이언 샷이 전반적으로 좋았다”며, “남은 최종 라운드에서는 퍼트 감각을 끌어올려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최광수에 이어 공동 2위에 오른 선수는 호주 출신의 리차드 백웰과 이해우(52)다.


리차드 백웰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내면 5타를 줄였고, 이해우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각각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하면서 우승을 기대하게 됐다.


한편, 이날 진행된 컷오프에서는 2오버파 146타의 기준타수로 총 50명의 선수가 최종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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