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메르스 ‘보이스 피싱’ 주의 당부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5-06-15 17:32:16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충남도는 메르스 격리자를 대상으로 지능형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보건당국을 사칭해 환자 지원금을 제공하겠다며 계좌번호나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묻거나 현금지급기를 통한 계좌이체를 유도하는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

이는 메르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관련 지원안이 발표되자 이를 악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현재 관할 보건소는 메르스 접촉자 등 관리 대상에게 몸 상태나 격리 생활 등을 살피기 위한 연락만 취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도 관계자는 “긴급 생계비 등 지원금과 관련한 연락을 개별적으로 하고 있지 않는 만큼 보이스피싱에 주의하시길 바라며 이미 피해를 입었다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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